오랜만에
‘오래됐다’고 해야지. ‘오랜만에’가 뭐야.
여자가 웃으며 남자가 한 말을 고쳐주는 소리를 들었다.
귀여워하는 게 느껴졌다.
‘아마 빵집에 안 간지 오랜만’이라고 했을 거였다. 틀린 말을 꼬집으며 웃을 수 있는 사이를 좋아한다.
‘오래됐다’고 해야지. ‘오랜만에’가 뭐야.
여자가 웃으며 남자가 한 말을 고쳐주는 소리를 들었다.
귀여워하는 게 느껴졌다.
‘아마 빵집에 안 간지 오랜만’이라고 했을 거였다. 틀린 말을 꼬집으며 웃을 수 있는 사이를 좋아한다.
홍익대학교에서 판화를 공부하고, 2008년 봄부터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해왔습니다. 끄레 어소시에이츠(Crée Associates)와 호미를 비롯한 디자인 회사와 출판사를 거쳐 2025년 현재 메디치미디어 디자인 팀장으로 (1) 책을 만드는 한편, (2) 그림을 그리거나 (3) 일기를 씁니다. (4) 가끔 함께 지내는 고양이 조조에 관한 만화 「조조는 가끔」을 그리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