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오래됐다’고 해야지. ‘오랜만에’가 뭐야.
여자가 웃으며 남자가 한 말을 고쳐주는 소리를 들었다.
귀여워하는 게 느껴졌다.
‘아마 빵집에 안 간지 오랜만’이라고 했을 거였다. 틀린 말을 꼬집으며 웃을 수 있는 사이를 좋아한다.

2023년 11월 3일